[건강바로알기]하드트레이닝과 이미지트레이닝

[건강바로알기]하드트레이닝과 이미지트레이닝
  • 입력 : 2016. 08.19(금) 00:00
  • 편집부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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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운동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효율적인 방법으로 저장된 에너지를 이용해야 한다. 사진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육상 남자 110m 허들 결승경기. 연합뉴스

더위보다 더 뜨거운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2016 리우올림픽. 이번 올림픽은 IOC 출범 122년 만에 동계와 하계를 통틀어 남미에서 열리는 첫 번째 올림픽이다. 지난 8월 5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되는 제31회 하계 올림픽은 '열정을 가지고 살아라(Live Your Passion)'라는 대회 모토로 세계 206개국 1만500명이 28개 종목, 306개 세부 종목에 참가해 국가와 개인의 명예와 영광을 위해 진검 승부를 겨루고 있다.

이처럼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은 선수개인의 명예와 성적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 국민들의 응원, 나라의 명예 그리고 '스포츠'라는 매개로 하나가 되는 축제가 된지 오래됐다. 이처럼 올림픽 경기로 인해 전 세계가 들썩이고 있다. 처음에는 우리 대표팀을 응원하다가 어느새 상대팀을 응원하기도 하고, 경기를 보면서 안타까워 더 속상해 한다. 더불어 선수들의 최선을 다하는 경기모습을 보면서 더 흥분하고 소리치며 어느새 함께 경기를 하는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어쩌면 대리만족의 기회일수도 있다. 일반인들이 할 수 없는 경기에 대한 동경이라고 할까, 그리고 땀의 대가. 무엇보다 화려하고 인간미가 느껴지는 쾌감의 리얼한 표정이 연기가 아닌 본능에서 나오는 하나의 포토샵처럼 찍어내는 스크린의 매직으로 심장에 두 눈을 고정하게 만드는 스포츠만의 매력인지도 모른다.

함께 웃어주고 울어주고 그 동안 연습한 결과에 대해 승패를 떠나 같은 마음으로 박수를 보내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경기를 보면서 얼마나 연습을 하면 저런 동작과 저런 집중력이 생길까하는 부러움도 있다.

바로 하드트레이닝의 결과이다. 반복연습과 이미지트레이닝에 대한 결과이기도 하다.

과학적이고 체계화된 프로그램과 점점 세분화된 분석으로 경기종목과 선수들의 개별적인 관리프로그램으로 더욱 다양하게 강화되고 안정적인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운영방식이 제시되고 보완되고 있다.

그러면서 점점 달라지는 시스템은 즐기면서 자유롭게 하는 것이다.

우리가 움직이고 활동하기 위해서는 근육시스템에 에너지를 공급해 주어야 한다. 이럴 경우 근육 증가를 위해서는 저중량으로 여러번 하는 것 보다 고중량으로 반복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또한 적절한 운동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최대의 효율적인 방법으로 저장된 에너지를 이용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선수에게 에너지 공급을 위한 섭취에너지의 소비는 특히 중요하다.

리우올림픽 경기를 보면서 선수들의 근육이 우리 일반인들과 다른 점을 볼 수 있다. 운동선수로서 목표는 최고의 경기를 하는 것일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에너지가 발생하고 자신의 종목에선 어떤 에너지시스템이 이용되며 어떤 영양섭취에 신경을 써야 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다.

남은 리우올림픽 기간 선수들에게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를 펼치기를 응원해본다.

<홍인숙 체육학박사·제주스포츠문화아카데미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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