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소영 “’무도-웨딩싱어즈’ 실검 1위, 촬영 당시 날 찍는 줄도 몰랐다”

심소영 “’무도-웨딩싱어즈’ 실검 1위, 촬영 당시 날 찍는 줄도 몰랐다”
  • 입력 : 2016. 08.19(금) 11:47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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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웨딩싱어즈 편에 출연하며 ‘무한신부’로 눈도장을 찍은 대세 모델 심소영과 bnt가 패션 화보를 진행했다. 광고, 예능, 뮤직비디오, 웹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그는 대세의 수식어에 맞게 프로다운 모습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번 화보 촬영은 총 3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에스닉한 패턴의 롱 원피스로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한층 부각시켜 우아한 무드를 연출했다.

이어진 촬영에서는 레터링 자수가 새겨진 블루 원피스를 입고 청량감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지막 촬영에서는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를 드러내며 건강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미국에 있는 웨즐리 대학교 심리학과를 전공하게 된 계기에 대해 “원래는 사회학으로 입학을 했는데 너무 재미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심리학으로 바꾸게 됐어요. 잘 맞는 것 같더라고요. 또 신기한 게 제 영어 이름이 ‘리사’에요. 성이 심이니까 ‘리사심’이 되는데 이게 ‘심리사’가 되기도 하고요. 억지일 수도 있지만 나름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라며 유쾌한 답변을 전했다.



모델 일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냐고 묻자 “한국 학교가 어떤지 궁금해서 한국으로 교환학생을 신청했어요. 1년 동안 있었는데 방학 기간이 3개월이더라고요. 그때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색다른 걸 해보고 싶어서 모델 아카데미를 알아봐서 다니게 됐어요”라고 답했다.

#그램4중앙#

어렸을 때부터 모델에 관심이 많았다던 그는 원래 꿈이 아나운서라며 의외의 답변을 하기도 했다. “원래 꿈은 아나운서였어요. 한국에 와서 아나운서 아카데미도 다니고 SBS 아나운서 시험도 2차까지 갔었다가 떨어졌죠. 뭔가 아나운서는 심소영이라는 색깔이 많이 사라지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모델은 심소영이라는 색깔을 진하게 만들어주는 직업이잖아요. 그런 부분이 되게 매력 있는 것 같아서 좋아요”라고 말했다.



‘무한도전’ 웨딩싱어즈 편에서 신부로 등장하며 ‘무한신부’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악한 심소영. 방송 이후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 신기하다며 기분 좋은 웃음을 더했다. 촬영장 분위기는 어땠냐고 묻자 “한 멤버당 여러 대의 카메라가 있어서 어떤 카메라가 저를 찍는지 알 수 없더라고요. 감사하게도 원샷이 많이 나왔는데 저는 저를 찍고 계신지 몰랐어요. 그냥 배경처럼 살짝 등장하는 건 줄 알았는데 잘 찍어주셔서 좋았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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