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탁 "공공기관 채용비리 부정합격자·임직원 즉시 퇴출"

강기탁 "공공기관 채용비리 부정합격자·임직원 즉시 퇴출"
  • 입력 : 2018. 03.23(금) 20:21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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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탁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선거 예비후보는 23일 공공기관 채용비리를 청산하기 위해 부정합격자 발각 즉시 퇴출은 물론 채용비리 연루 임직원에게 원스타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겠다고 공약했다.

 강 예비후보는 "제주의 경우 공공기관 채용비리가 감사위원회 감사와 수사기관 수사로 사실로 밝혀지고 있는 반면 공공기관 채용 비리 관련 징계 등 규정이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강 예비후보에 따르면 지방공공기관의 자체 인사규정에 기관장을 포함한 이사 및 감사 등의 징계에 관한 사항이 없거나 임직원이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경우 등에 따른 직위해제에 대한 조항이 없는 경우가 있다.

 이에 강 예비후보는 지난 3월 문재인정부가 발표한 '정부혁신 종합 추진 대책'과 궤를 같이해 부정합격자에게 합격 또는 임용 취소 등 발각 즉시 퇴출, 응시자격 제한, 채용공고문 명시 등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채용비리 연루 임직원 역시 즉시 업무에서 배제하고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토록 하고, 징계 근거 마련과 더불어 채용관련내무결재 서류를 영구보존토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채용비리가 확인된 기관의 경우 경영평가 시 불이익을 주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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