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훈 제주도의원 서귀포시 남원읍 선거구 예비후보가 "농업 및 감귤산업 예산의 확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송영훈 예비후보는 "농업을 사양산업처럼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고, 제주도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성장산업이자 미래산업으로 규정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제주도의 예산을 보면 전체 2조7000여억원에서 5조1000억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하는 동안 농업예산은 3042억원에서 3760억원으로 23%가량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감귤의 경우에는 2008년 465억원에서 2017년 297억원으로 오히려 35%가량 감소했다면서 감귤을 생명산업이라 일컬으면서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제주도의 주장은 신뢰성을 얻기 힘들어졌다"고 강조했다.
송 예비후보는 "감귤을 포함하는 농업을 성장산업이자 미래산업으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가야 제주도의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제 역할을 다하게 될 것"이라며 "도의회에 입성할 경우 우선적으로 감귤 및 농업예산 확대에 힘을 쏟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