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 메시지를 통해 지혜와 자비의 등불이 환히 밝혀지길 기원했다.
문 예비후보는 "부처님오신날은 영원의 시간을 견디어 중생을 사랑한 범부가 부처님의 몸으로 우리 곁에 오신 뜻깊은 날이기도 하다"며 "오늘 많은 불자들은 분단의 긴 겨울이 지나고 진리의 길을 밝히는 등불이 우리들 마음에서 꺼지지 않고 평화의 봄으로 찾아온 대자비를 섭수해 주시길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평화와 공존이라는 테두리 안에 온 민족이 단합된 힘으로 남과 북이 화해의 물꼬를 트고, 함께 어울리며 노래하는 벅찬 감동을 지금도 잊지 못하고 전 세계로 확산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면서 "지금 이 땅에 평화, 화해와 공존번영의 바람이 불며 다툼과 미움, 시름과 절망의 어두움이 한반도에서 물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어 "맑은 기운은 다사로운 바람을 일으켜 평화의 봄이 오는 나라 한반도에, 상생의 싹을 틔워내 남방과 북방 지역에 '번영의 축'이 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를 함께해온 저도 도민 여러분과 함께 평화·통일의 문을 열어나가는 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문 예비후보는 또 "석가세존께서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 삼계개고 아당안지(三界皆苦 我當安之)'라고 말씀하셨다"며 "'삼계가 모두 고통이니 이를 편안케 하리라'는 부처님의 뜻이 어려운 처지의 모든 중생들에게 불법(佛法)이 자비광명의 해답이 됐으면 한다"고 기원했다.
문 예비후보는 "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주신 부처님 오신 좋은 날, 모든 분들의 마음속에 지혜와 자비의 등불이 환히 밝혀지길 기원한다. 마음에 등불 하나를 밝히고 이 세상 모든 차별이 없어지기를 발원한다"고 합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