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율 28.9%… 元 54%·文 38%

개표율 28.9%… 元 54%·文 38%
  • 입력 : 2018. 06.13(수) 21:02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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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6·13지방선거 투표함이 열렸다. 이번 선거의 당선자 윤곽은 제주도지사·교육감 13일 오후 11시, 도의원은 14일 새벽 3시쯤에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오후 6시15분쯤 제주시 삼도1동 제4투표소 투표함이 도착함에 따라 개표소가 마련된 한라체육관에서 오후 6시25분쯤 개표를 개시했다. 이를 시작으로 제주시 지역에서는 선거일 투표함 284개와 관내사전투표함 52개, 관외사전투표함 21개, 거소투표함 1개 등 총 358개의 투표함이 차례로 한라체육관으로 도착하게 된다.

 개표작업에는 투표지분류기 12대와 개표사무원 428명, 각 정당 참관인 68명, 선관위 공개모집 참관인 10명 등 총 506명이 투입됐다. 개표 순서는 도지사·교육감 투표함부터 진행하며, 이어 도의원과 교육의원, 비례대표 순으로 이뤄진다.

 오후 8시 57분 현재 선거인 16만 4963명 중 원희룡 후보가 4만8397표(54.16%)를 받아 3만4116표(38.18%)를 얻은 문대림 후보에 앞서고 있다. 이어 고은영 후보가 2983표(3.33%), 김방훈 후보 2656(2.97%), 장성철 후보 1193표(1.33%)다. 개표율은 28.94%다.

 선관위는 제주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 당선자의 윤곽은 빠르면 이날 오후 11시쯤이면 드러날 것으로 예상했으며, 도의원은 자정을 넘겨 14일 오전 3시를 전후해 당락이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 선거 유권자수는 모두 53만2657명(제주시 38만4013명·서귀포시 14만8644명)이다. 이는 2014년 지방선거 46만71282명과 비교해 6만5475명이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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