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출신 부진섭(사진)씨가 두 권의 수필집을 나란히 냈다. 수필과비평사에서 나온 '탐라의 풍경'과 '가버린 세월'이다.
두 권의 수필집에는 50여편씩 담겼다. 부 작가가 제주 오름과 곶자왈을 찾아다니며 보물같은 그곳에 반해 눈과 귀, 마음까지 열어놓았던 지난 날의 여정이 고스란히 배어난다. 제주 자연에 마음을 실었던 10여년은 그가 수필 쓰기를 이어온 햇수와 비슷하다.
부 작가는 2004년 한국문인으로 등단했고 현재 한국문인회, 제주문학회, 여류수필회, 함덕문학회, 녹담수필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