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길호 도의원 문제 제기

○…보수야권의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등 최근 중앙정치 행보에 나서고 있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잦은 출장 문제가 제주도의회에서 부각.

16일 열린 제383회 도의회 제1차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현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조천읍)은 "부쩍 4월 이후 출타가 많으시다"며 거론.

현 의원의 이같은 질타에 김승철 제주도 소통혁신정책관은 "도정 운영에 차질이 없는 범위 내에서 행보하는 것으로 이해한다"고 답변. 오은지기자

대학생 아르바이트 급증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지역상권 침체로 아르바이트 수요가 급감하면서 제주시에서 모집한 대학생 아르바이트 모집에 신청자가 급증.

제주시가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100명을 모집한 결과 1972명이 신청하며 19.7대 1의 경쟁률로, 올해 동계 아르바이트 경쟁률 9.1:1을 크게 상회.

시 관계자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17일 오후 2시 본관 회의실에서 추첨으로 대상자를 뽑아 7월 6일부터 31일까지 읍면동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 문미숙기자

경제 어려움 농민 연체 늘어

○…코로나19로 인해 제주지역경제가 어려워 지면서 연체하는 농민들도 증가.

10일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도내 23개 농축협의 추정 손실액은 40억원으로 지난해말 31억원에서 무려 9억이나 증가했고 고정 자산의 가치가 줄어드는 비율인 상각률도 지난해말 56.5%에서 5월말 현재 16.6%로 집계.

농협 제주본부 관계자는 "법적절차에 들어가기에 앞서 농민들을 독려하고 있다"고 언급. 고대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