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범 전문위원 제주문예재단 첫 정년퇴임

김석범 전문위원 제주문예재단 첫 정년퇴임
  • 입력 : 2020. 07.02(목) 00:00
  •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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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오후 3시 제주문화예술재단 지하 1층 회의실. 2001년 제주문예재단 개원 이래 처음 정년퇴임식을 가진 김석범(사진) 전문위원을 떠나보내며 임직원들은 이런 문구가 담긴 펼침막을 내걸었다.

이날 퇴임식은 김석범 전문위원 약력 보고, 감사패 전달, 직원들의 영상 메시지, 퇴임자 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제주문예재단 초창기부터 재단에 몸담으며 조직의 기틀을 닦았고 이제 인생 2막을 열어갈 그에게 임직원들은 "항상 응원하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김 위원은 제주대를 거쳐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 예술경영학과(석사)를 졸업했다. 2005년 8월 제주문예재단 문예진흥부 부장으로 입사한 이래 문화진흥팀장, 운영지원팀장, 문화예술진흥본부장, 예술공간 이아TFT단장, 공간사업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을 역임했다. 극단 가람에서 활동해온 그는 앞서 1992년 제10회 전국연극제 기획팀장을 맡았다. 1996년부터 약 10년 동안엔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사무처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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