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어선 전복사고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제주시 어선 전복사고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 입력 : 2020. 12.30(수) 10:03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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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7시 44분께 제주항 북서쪽 약 2.6㎞ 해상에서 제주시 한림 선적 저인망어선 32명민호(39t)가 전복됐다. 30일 오전 해경 함정이 제주항 앞바다에서 수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시는 29일 오후 9시 44분쯤 제주항 북서쪽 2.6km 해상에서 발생한 32명민호(39t) 전복 사고와 관련해 신속한 사고수습 대응과 실종자 가족 지원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주시수협 4층 의실에 설치돼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가동하고, 현장통합지원반을 별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현장통합지원반은 어촌계와 유관기관간 협업을 통해 실종자 수색활동과 실종자 가족 현장 지원, 사고자 후속 조치를 지원하게 된다.

현재 사고해역에서는 헬기 1대, 함정 8척이 투입돼 수색․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고, 육상에서는 서부두에서 동한두기 인근을 중심으로 총 625명(행정 155, 해경 282, 민간단체 188)이 투입돼 수색활동중이다. 사고선박에는 힌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3명이 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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