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4일 하루 동안 총 711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이중 3명(제주 607~60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609명으로 집계됐다.
제주에선 이달 들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3월에만 39명, 올해에는 총 18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607번과 608번 확진자는 이달 1일 확진된 571번의 가족으로, 모두 격리 해제 전 검사를 진행하고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격리해제를 하루 앞두고 지난 14일 최종 확진 판정 통보를 받았다.
571번은 전라북도 확진자의 지인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난 1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두 명의 확진자의 모두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별도의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609번 확진자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609번은 지난 10일부터 근육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14일 오전 10시쯤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 찾아 검사를 받고, 같은 날 오후 6시 10분쯤 최종 확진됐다.
제주도는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