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만 4명' 제주 신라호텔發 연쇄감염 나오나

'확진자만 4명' 제주 신라호텔發 연쇄감염 나오나
환경미화 파견 업체 직원 3명 이어 17일 접촉자 1명 또 확진
방역당국 동선 공개.. 15~16일 '바당' 방문자 진단검사 당부
  • 입력 : 2021. 03.17(수) 17:21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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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환경미화 인재 파견 업체 소속 직원 발 n차 감염이 확산될까 우려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환경미화 인력 파견 업체 (주)록산에버그린 소속 직원 관련 역학조사 진행 중 서귀포시 중문동 소재 신라호텔에서 추가 확진자(제주 613번)가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613명으로 늘었다.

613번은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611번의 접촉자다. 611번은 도내 호텔 등에 환경미화 인력을 파견하는 업체 소속 직원으로, 앞서 지난 15~16일 해당 업체 소속 직원 3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도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소재 신라호텔 1층 일반음식점 '로비라운지 바당'에서 근무했던 사실을 파악하고 동선을 공개했다. 확진자 근무 시각은 지난 15일 오후 12시~오후10시30분, 지난 16일 오후12시~오후3시까지다.

제주도는 17일 오후 현장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신라호텔를 포함, 협력업체 직원 등 500여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 착수했다.

613번은 현재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오늘 중으로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제주지역에서는 이달 들어 4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올해 총 19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7일 오후 5시 현재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57명(3.11~3.17, 11명 발생)이다.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22명, 격리 해제자는 591명(사망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가용병상은 총 417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893명(확진자 접촉자 679명, 해외입국자 21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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