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1일 하루 동안 총 575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이중 1명(제주6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617명이다.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617번 확진자는 경기도 수원시 확진자의 접촉자다.
617번은 여행을 목적으로 지난 18일 오전 가족 3명과 함께 김포발 제주행 항공기를 타고 입도했다. 제주에 머무르던 중 21일 오전 9시 40분쯤 수원시 관할 보건소로부터 수원 확진자와의 접촉 사실을 통보 받았다.
이후 제주시 동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결과 오후 6시 15분쯤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통보를 받았다.
617번과 함께 입도한 가족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이들은 도내 격리시설에 입소한 상태다.
제주도는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지난 18일 입도 직후부터의 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동선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19~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615~616번 확진자도 모두 제주 입도과정에서 제주공항에서 확인되거나 서울 강서구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