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소 개최 전국체전... 제주 선수단 "메달 목표 10개 이상"

축소 개최 전국체전... 제주 선수단 "메달 목표 10개 이상"
10월 8~14일 경북 일원... 제주도체육회 30일 결단식
19세 이하부만 참가... 22개 종목 174명 출전
수영·유도·체조 등 메달 유력... 백중세 경기 기대
  • 입력 : 2021. 09.30(목) 16:08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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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개막을 일주일여 앞둔 30일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결단식을 갖고 필승 결의를 다졌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19세 이하부만(22개 종목 174명 출전) 참가하는 이번 전국대회는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경북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상국기자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10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올해 경북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개최된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규모가 축소돼 19세 이하부만 참가하게 되면서 제주에서는 22개 종목에 총 174명(남 130명, 여 44명)이 출전한다.

 출전 종목은 검도, 근대5종, 댄스스포츠, 레슬링, 배드민턴, 복싱, 볼링, 사격, 수영, 씨름, 야구소프트볼, 양궁, 역도, 요트, 유도, 육상, 자전거, 철인3종, 체조, 축구, 카누, 태권도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가 30일 발표한 경기력 분석 결과 기록(점수)종목은 올해 각종 전국규모대회 참가 결과와 기록 분석 결과를 토대로 수영 3개, 체조 2개, 자전거 1개, 근대5종 1개 등 총 7개 이상의 메달 획득이 기대되고 있다.

 개인(체급) 종목에서도 유도 2개, 태권도 1개 등 총 3개 이상의 메달 획득 가능성이 전망됐다.

 여기에 기록(점수)종목인 댄스스포츠, 볼링, 수영, 자전거 등과 개인(체급)종목인 유도, 씨름, 태권도 등의 종목에서 백중세로 분류되는 선수 등의 선전이 뒷받침되면 '깜짝 메달'과 함께 목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평국 도체육회 회장은 "각 회원종목단체와 남은 기간 상대팀 전력을 상세히 분석해 강도 높은 현지 전지훈련 및 실전 대비 훈련을 통해 메달 획득이 유력한 선수들의 메달 색 변화를, 백중세에 있는 선수들이 확실한 메달 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정보수집과 전략 수립, 부상방지를 위한 컨디션 조절 등 적극적으로 선수를 관리하며 체전에 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선수단은 이날 도체육관 2층 세미나실에서 코로나19 방역관리 지침에 따른 최소인원으로 결단식을 갖고 필승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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