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을 맞은 세 명의 '친구'가 연말 뜻깊은 무대를 갖는다. 제주프랑스영화제 등을 열어온 고영림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장이 자신이 대표를 맡은 '문화예술공동체 벨일드제주'의 첫 번째 공연으로 펼치는 '고영림의 예술이야기 1: 특별한 환갑'이다.
이달 29일 오후 7시 한라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날 공연의 주인공은 환갑이 된 고영림 대표와 연극인 강상훈·정민자 부부다. 이들과 함께 작곡가 문효진씨가 출연한다.
고 대표는 피아노 독주로 바흐의 '프렐류드 1번', 슈베르트의 '즉흥곡 2번', 쇼팽의 '화려한 대왈츠 1번',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 등을 들려준다. 문효진 작곡가와 피아노 듀오도 예정됐다. 강상훈·정민자 부부의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도 볼 수 있다. 공연 중간중간 양윤호 영화감독, 피아니스트 김미나, 고봉수 원도심활성화시민협의체 대표와 출연진이 함께하는 주제별 토크도 이어진다.
'벨일드제주(Belle île de Jeju)'는 프랑스어로 '아름다운 섬, 제주'를 뜻한다. 여기에 '별일'로 풀이되는 제주 방언 '벨일'이란 중의적 의미도 더해졌다. '특별한 환갑' 공연을 계기로 만난 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예술이야기'를 시즌제로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