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근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4일 "모든 제주학생들이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학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제주형 최소성취기준 콘텐츠'를 개발·보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초학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미래를 예측할 수 없기에 삶을 영위하고 평생학습을 지속해 나가는데 기반이 되는 학습력(배울 수 있는 힘)인 기초학력을 보장하는 것이야말로 교육의 가장 큰 책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형 최소성취기준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는 동영상 학습자료로 개발해 학생들이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자기 주도 학습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학생들이 큰 부담 없이 듣기·말하기, 읽기, 쓰기, 수와 연산, 도형, 측정 등 영역별 최소 성취 기준을 넘어설 수 있도록 발달단계와 흥미도 등을 고려해 놀이, 게임, 이야기 형태로 학습 콘텐츠를 구성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일선 학교에서 최소성취기준 콘텐츠를 이용해 학습지원대상학생들에게 최소 성취 기준에 대한 이해 정도를 진단하고, 최소 성취 기준 도달을 위한 보정학습 지도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학력 격차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제주형 최소성취기준 콘텐츠'가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