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제주 보건소 신속항원검사 중단

11일부터 제주 보건소 신속항원검사 중단
방역당국, 민간 중심 검사 체계로 바꾸기로
보건소 PCR 검사는 유지… 우선순위 대상
  • 입력 : 2022. 04.11(월) 10:02
  •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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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 한라일보 DB

오늘(11일)부터 제주지역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도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된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진단에서 진료·치료까지 연계할 수 있는 동네 병·의원이 확대되면서 코로나19 검사 체계를 민간 중심으로 전환한다"며 이 같이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드는 추세도 반영됐다.

지금까진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임시선별)에서 개인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11일부턴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는 동네 병·의원(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과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찾아야 한다. 검사 가능 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코로나19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행하는 PCR 검사는 유지된다. 단, 우선순위 대상자에 한해 검사 받을 수 있다. 우선순위 대상은 만 60세 이상 고령자를 비롯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는 등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경우다. 신속항원·응급선별 검사에서 양성을 받은 경우에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밀접 접촉자의 확진 통보 문자, 의사소견 등과 같은 증빙 서류를 갖춰야 한다.

한편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들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1일 확진자 수는 지난 지난 5일 4159명에서 6일 3215명, 7일 2854명, 8일 2739명, 9일 2553명으로 나흘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최근 1주일 간 확진자 수도 전주와 비교했을 때 7879명 감소한 2만49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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