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6·1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7인에 대한 공천 심사 결과를 13일 발표한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관위는 지난 11일부터 지역별 6·1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경선후보자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광역단체장 공천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공관위는 11일 서울·부산·경북을 단수 공천 지역으로 발표한 데 이어 12일에는 인천·광주·대전·울산·세종·경기·충북·충남·전북·전남·경남 지역의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경선 진출자와 단수 공천자를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경선이 확정된 지역에 대한 경선일도 확정 공고했다.
이날까지 미발표 지역은 제주와 강원, 대구 등 3곳으로 공관위 관계자는 자료 취합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이르면 13일에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자 공모에는 김용철 공인회계사(55), 문성유 전 자산관리공사 사장(58), 박선호 전 민주평화당 제주도당 원도심살리기특별위원장(67) , 부임춘 전 제주신문 대표이사(59), 장성철 전 도당위원장(53), 정은석 전 새누리당 제주도당 부위원장(60), 허향진 전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67)등 총 7명이 신청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당원과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합산한 결과에다 서류와 면접 심사 결과 등을 더해 단수 공천 또는 경선 참여 후보자를 선정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제주 도지사 후보를 단수 공천할 지 경선으로 선출할 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지금까지 발표된 경선 지역의 경우 경선후보자가 최대 4인을 초과하지 않아 제주지역에서도 적어도 3명은 컷오프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