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현대미술의 '오늘'을 보다

아시아 현대미술의 '오늘'을 보다
제6회 '제주, 아시아를 그리다'전
오는 25일부터 세계자연유산센터서
한국·중국·인도 등 작가 15명 참여
  • 입력 : 2022. 05.16(월) 17:43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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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겸 작 '기억 너머 그리움'

올해 6회째를 맞는 '제주, 아시아를 그리다'전의 주제는 '위대한 유산'이다. 오는 25일부터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선 제주도의 자연유산을 모티브로 한 작품 등 아시아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 6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7월 4일까지 예정된 이번 국제교류전에는 한국을 비롯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의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15명이 참여해 아시아 현대 미술의 위상과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우선 국내에선 이왈종·강형구·김근중·김동유·김순겸·홍경택 작가 등 6명이 참여한다.

중국에서는 팡마오쿤, 펑정지에, 장지엔, 저우진화 등 3명의 작가가 참여해 '위대한 유산'이라는 주제를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인도에서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우리의 태도를 이야기하고 표현하는 지지 스카리아, 바게나르, 파하드 후세인 작가 등 3명, 인도네시아에선 안디 와호노와 나시룬 작가 등 2명의 작품이 출품된다.

(사)아시아예술경영협회 박철희 대표는 "각 국가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힘겨워하는 시기에 나라 별 작가들을 방문하고 작품을 의뢰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특별히 제주도와 제주도의 자연유산을 생각하며 작품을 제작해 준 작가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중국 작가 장지엔 작 '제주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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