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건설기계 대여업 주기장 101곳 "등록기준 미달"

제주시 건설기계 대여업 주기장 101곳 "등록기준 미달"
125곳 전수 조사 결과 주기장 표지 미설치 96건으로 가장 많아
  • 입력 : 2022. 05.31(화) 11:00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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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건설기계 대여업체의 주기장 125개소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 등록기준 미달 주기장 101개소를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8일부터 한 달 동안 제주시에 등록된 111개 건설기계 대여업체가 운영 중인 주기장 전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건설기계 대여업체에서 건설기계의 주기 가능 면적을 초과해 대여하거나 주기장을 확보하지 않은 무분별한 등록을 방지하기 위해 진행된 전수조사였다. 제주시 주기장은 애월읍 33개소, 조천읍 26개소, 화북동 10개소 등이 흩어져있다.

실태 조사 결과 건설기계대여업 등록기준 미달 주기장은 101개소로 적발 건수는 중복 11건을 포함 총 112건에 이른다. 주기장 표지 미설치가 96건으로 가장 많았고 잡초 등 관리 미흡 12건, 적치물 3건, 주기장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1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제주시는 이번 적발 사례 다수가 주기장 표지 미설치 건이어서 지역 내 주기장 사용 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제주시는 등록기준 미달 주기장에 대해선 6월 30일까지 보완을 요구했다. 보완 요구를 이행하지 않은 건설기계 대여업체는 건설기계관리법 규정에 의해 등록 취소 또는 6개월 이내의 사업 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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