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의 6월, 명품숲길 '사려니숲으로의 초대'

신록의 6월, 명품숲길 '사려니숲으로의 초대'
9일 개막… 12일까지 사려니숲 에코힐링체험 행사
통제구간 물찻·사려니오름·성판악 코스 한시 개방
  • 입력 : 2022. 06.08(수) 14:24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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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일 사려니숲 에코힐링체험 행사기간에만 한시적으로 개방하는 물찻오름의 굼부리 모습. 직접 물을 만져볼 수는 없지만 정상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오름군락은 환상적이다.

'신록의 계절' 6월, 명품숲길 사려니숲에서 에코힐링체험 행사가 열린다. 특히 행사기간에만 한시적으로 개방하는 비밀의 공간인 물찻오름과 사려니오름, 성판악 코스에는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산림문화체험 사려니숲길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4회 사려니숲 에코힐링체험'이 9일부터 12일까지 사려니숲길 일원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은 9일 오전 11시 남조로변 붉은오름 입구 열린무대에서 마련된다.

이에 앞서 다채로운 식전행사가 행사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자작나무숲의 음악공연과 함께 신원섭 전 산림청장의 미니특강이 이뤄진다. 식후 행사로는 가수 박혜경의 무대 공연이 예정돼 있다.

또한 11~12일에는 가수 범스, 우종훈, 한라산자락의사람들 음악역 등이 숲과 어울리는 잔잔한 선율로 숲속의 작은 음악회를 수놓는다.

탐방객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물찻오름 탐방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1일 6회 운영된다. 탐방인원은 회당 20명이며 사전예약제로 이뤄진다. 사전예약(10일 마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산림문화체험 사려니숲길위원회(064-750-2291, 2540, 2543)에 신청하면 된다.

숲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무장애나눔길 체험, 생명과 생태춤 명상, 생태사진전, 미션! 산림보호 현수막을 찾아라, 사진 공모전, 자연 나눔, 나무이야기 등이 운영된다.

상설프로그램으로 사랑리본 매달기, 나무피리 만들기, 천연 벌레 퇴치기 만들기, 돌하르방 커피 점토 탈취제 만들기, 사려니숲 추억의 우편함 운영, 사려니 숲 ASMR 등도 풍성하다.

이번 행사에는 탐방객 1만5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기간에는 한남시험림 출구(남원읍 쓰레기 매립장)~사려니숲 붉은오름 입구(남조로) 구간에서 셔틀버스가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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