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통안전시설 신설 요구 봇물..접수 안건만 600여 건

제주 교통안전시설 신설 요구 봇물..접수 안건만 600여 건
자치경찰, 사고 예방 위한 교통시설 심의회 개최
제7차 심의회 통해 도내 74개소 87건 심의 진행
  • 입력 : 2022. 08.21(일) 15:57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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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지난 19일 제7차 교통시설 심의회를 개최했다. 자지경찰단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지난 19일 도민과 관광객의 교통 불편 해소와 사고 예방을 위한 제7차 교통시설 심의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제7차 교통시설 심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도내 74개소 87건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으며, 가결 사항에 대해서는 도로관리부서에 통보해 신속한 개선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 도로 여건 등 교통안전시설 설치가 어려운 장소에 대해서도 심의 과정에서 나온 의견을 수합해 향후 개선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제주지역을 교통 다변화로 인해 교통안전시설 신설 요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교통시설 심의회에 상정된 안건만 600여 건에 이르고 있다.

이에 자치경찰단은 도민이 직접 교통시설 심의에 참여해 필요성과 의견·설명 기회를 부여하는 교통시설 심의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현장 합동점검을 강화해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최근 교통량 증가로 도민들이 사고 위험성 높아지면서 교통안전시설 요구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 불편 해소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시설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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