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민, 황찬, 고나현, 고하민(왼쪽부터).
[한라일보] 제주 초등부 태권도가 큰일을 해냈다. 제주 최초로 품새 부문 참가선수들이 전원 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기 때문이다.
제주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전라북도 정읍국민체육관에서 열린 '2022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초등학교태권도대회'에 출전한 제주 초등부 품새 부문 선수 4명이 각각 금·은·동 메달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제주에서 태권도 품새 부문 초등부 선수가 전국단위 초등부태권도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입상한 선수는 한라태권도 본관 소속으로, 개인전 여초중학년부 품새 부문으로 출전한 고나현(삼성초 4)이 1위, 복식전 황찬(이도초 6), 고나현(삼성초 4) 2위, 개인전 여초중학년부 품새 부문 고하민(제주중앙초 3)이 3위에 각각 입상했다. 한라태권도 7관 소속 자유품새 부문에 출전한 김유민(아라초 6)도 3위에 입상했다.
한라태권도 본관 현계숙 관장을 비롯한 지도진은 "우리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위해 흘린 땀방울과 시간들이 좋은 결실로 이어져 매우 뿌듯하다"고 전했다.
겨루기 부문에서도 오승철(제주동초)이 남자초등 5학년부 웰터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