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북상] 역대급 태풍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힌남노 북상] 역대급 태풍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위험지역서 피하고 비상용품 준비해야
긴급상황 대비 주민센터 연락처 확인
  • 입력 : 2022. 09.02(금) 20:44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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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큰 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고 전망되는 가운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어떤 행동요령을 알아둬야 할까.

2일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에 있는 자연재난행동요령에 따르면 태풍이 예보된 때에는 먼저 자신이 사는 지역에 영향이 있는 시기를 미리 파악해 어떻게 대피할지 생각하고 가족이나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조처해야 한다.

TV, 라디오,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기상상황을 미리 파악해 어떻게 할지를 준비한다.

산간·계곡, 하천, 방파제 등 위험지역에서는 야영이나 물놀이를 멈추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안전한 곳으로 몸을 피해야 한다.

저지대나 상습 침수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지하 공간이나 붕괴 우려가 있는 노후주택·건물 등에서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주택이나 차량, 시설물 등의 보호도 준비해야 한다.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 간판 등은 미리 결박하고, 창문은 창틀에 단단하게 테이프 등으로 고정한다.

하천이나 해변, 저지대에 주차된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옮긴다.

가정의 하수구나 집 주변의 배수구를 미리 점검하고 막힌 곳은 뚫는다.

침수가 예상되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건물 등은 모래주머니, 물막이 판 등을 이용해 침수를 예방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시설하우스 등 농업 시설물은 버팀목이나 비닐 끈 등으로 단단히 묶고, 농경지는 배수로를 정비한다.

선박이나 어망·어구 등은 미리 결박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한다.

지역 주민과 함께 공사장, 축대, 옹벽 등도 미리 점검한다.

가족과 함께 비상용품을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비상시 신속한 대피를 위해 응급용품은 미리 배낭 등에 넣어둔다.

상수도 공급이 중단될 수 있으므로 욕실 등에 미리 물을 받아둔다.

정전에 대비해 비상용 랜턴, 양초, 배터리 등을 미리 준비해 둔다.

긴급 상황에 따른 정보 수신을 위해 스마트폰에 안전디딤돌 앱을 설치하고,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 등의 연락처를 확인한다.

약속된 일정은 취소하거나 조정해 외출을 자제한다. 연세 많은 어르신, 어린이, 장애인 등은 외출을 하지 않도록 당부하고 수시로 전화 등을 통해 안부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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