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보전·수산업 지속 위해 제주 해양보호구역 확대해야"

"생태계 보전·수산업 지속 위해 제주 해양보호구역 확대해야"
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인권포럼서 토론회 개최
제주 보호구역 0.15%… 후보지 조사 결과 발표
  • 입력 : 2022. 10.17(월) 17:35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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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문섬 전경.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오는 28일 제주인권포럼에서 제주지역 해양보호구역 확대를 통한 인권의 증진을 논의하는 환경 주제 세션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환경 주제 세션에서는 제주도의 해양보호구역의 현황과 과제, 후보지 조사 결과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제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의 해양보호구역은 서귀포시 문섬 일대, 구좌읍 하도리 토끼섬, 추자도 일부로 지정 면적은 제주해역 전체면적 9600.59㎢의 0.15%에 불과한 15.3㎢에 머물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해역의 1.63%가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것과 비교해서도 제주의 현황은 턱없이 모자란 실정이며, 국제적으로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고 수산자원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려면 적어도 해양의 30%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점에서도 보호구역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주환경운동연합은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해양보호구역 지정의 필요성 및 국내 지정 현황'에 대해 안양대학교 해양바이오공학과 류종성 교수의 발제와 '제주도 해양보호구역 확대 지정 및 보전관리정책 개선방향'에 대해 제주환경운동합 김정도 정책국장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제주환경운동연합 이영웅 사무처장이 좌장으로 제주도 해양보호구역 확대와 보전관리정책 개선을 위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며 토론자로는 제주대학교 해양생명과학과 정석근 교수, 녹색연합 해양생태팀 신수연 팀장, 시민환경연구소 정홍석 연구원, 제주도 해양산업과 오상필 과장 등이 참여한다.

토론회는 오는 28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까지 아스타호텔 3층 코스모스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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