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전] 강별 제주선수단 첫 별로 떴다

[장애인체전] 강별 제주선수단 첫 별로 떴다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여자 원반던지기 '금'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 대회 개막 6일간 열전 돌입
  • 입력 : 2022. 10.19(수) 16:46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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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원과 강별.

[한라일보] 강별(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이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제주선수단의 첫 별이 됐다.

강별은 19일 울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원반던지기 F37에서 19m87을 던지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가대표인 강별은 은메달을 땄던 지난해 대회에서 기록한 15m73보다 4m 가량 더 멀리 던지며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물했다. 특히 강별은 이번 대회에서 대회 3관왕에 도전하고 있다. 강별은 지난해 대회에서 창던지기에서 금메달과 원반던지기 은, 포환던지기 동메달 등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이날 육상 남자 800m T20(동호인부)에 출전한 양재원(도장애인육상연맹)은 2위로 골인하며 선수단의 첫 메달을 기록했다.

제주선수단은 대회 첫날 강별과 양재원의 활약에 힘입어 산뜻한 출발을 알리며 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선수단은 대회 이틀째인 20일 배드민턴, 휠체어농구, 축구, 육상, 사이클, 수영 등 17개 종목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하지만 사전경기로 열린 볼링 등에서 아쉽게도 입상에 실패하며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최되는 이 대회는 오는 24일까지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17개 시도에서 선수·임원, 보호자 등 9300여명이 선수부와 동호인부 나눠 31개 종목에 걸쳐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제주선수단도 22개 종목에 399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이날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개회식은 '울산 정원으로의 초대'를 대주제로 울산을 찾은 장애인선수단과 방문 손님에 대한 환영 메시지로 선수단입장에 이어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성화점화,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제주선수단은 차기 개최지인 전라남도에 이어 2번째로 입장했다.

19일 울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제주유치 기원'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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