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체력' 제주 테니스 김동민 동급최강

'강철체력' 제주 테니스 김동민 동급최강
이형택재단 국제Jr테니스 2차 대회 우승
6주간 ATF 시리즈 6개 대회 중 5개 석권
  • 입력 : 2022. 11.15(화) 14:29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라일보] 김동민(제이원TA)이 강철체력으로 6주간 6개 대회에서 단식 5회와 복식 4회 우승을 차지하며 동급최강의 자리를 지켰다.

김동민은 지난 12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ATF 이형택재단 14세 이하 국제주니어테니스 2차 대회 결승전에서 오동윤(구월중)을 2-0(6-2, 6-1)로 제압하며 지난주 열린 1차 대회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김동민은 복식에서도 계속 호흡을 맞춰오던 오동윤과 짝을 이뤄 황주찬-조영승(이상 구월중) 조를 2-0(6-1, 6-1)으로 격파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김동민은 앞서 지난 10월 안동 대회부터 양구 1, 2차, 이덕희배 요넥스코리아, 이형택 재단 1, 2차로 이어진 국내 하반기 ATF 시리즈 6개 대회에서 단식 5회, 복식 4회의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덕희배 요넥스코리아 대회에서는 8강전에서 고배를 들었다.

김동민은 "6주 연속 ATF 경기를 뛰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 점은 체력과 몸관리였다. 아무리 공을 잘 쳐도 체력이 떨어지거나 부상이 오면 지금 뛰고 있는 시합을 포함해 남아있는 경기도 부담이 가기 때문에 최대한 컨디션이 떨어지지 않게 몸관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무래도 우승을 하지 못한 이덕희배가 가장 많이 기억에 남는데, 3주 연속 우승을 한 후라 부담이 많이 갔고 포인트도 제일 많은 시합이라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면서 "시합때마다 최대한 즐기려 노력하지만 부담감 때문에 나의 플레이를 못 했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6790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