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 감귤 비닐하우스 화재… 인명 피해 없어

한밤 중 감귤 비닐하우스 화재… 인명 피해 없어
  • 입력 : 2022. 12.18(일) 11:30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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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18일 발생한 감귤 비닐하우스 화재를 진압하고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서부소방서 제공

[한라일보] 새벽 시간 감귤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5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18일 제주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5분쯤 제주시 한경면 낙천리의 감귤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37분 만에 모두 진화됐다.

불은 비닐하우스 관계자가 다량의 검은 연기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당국의 현장 도착 당시 비닐하우스 내부 중심부에 있던 온풍기와 배전반 주변으로 화염이 확산 중이었다.

소방당국은 장비 8대와 인원 26명을 투입에 진화에 나섰으며 오전 2시20분쯤 초진을 완료하고 1분 뒤 모든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비닐하우스 일부와 감귤나무 등이 불에 타며 소방서 추산 547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 결과 기온이 떨어지며 가동한 온풍기 모터가 과열되며 화재로 이어졌을 가능성과 전기적 요인 등에 의한 발화 가능성 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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