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극예술연구회 "지금 이 순간, 일상을 소중히"

제주대 극예술연구회 "지금 이 순간, 일상을 소중히"
창립 40주년 기념 공연 '우리 읍내' 선봬
내년 1월 7일과 8일 이틀간 문예회관에서
  • 입력 : 2022. 12.29(목) 14:49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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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제주대학교 극예술연구회가 40주년 기념 공연 '우리읍내'를 통해 일상의 소중함을 조명한다.

이번 공연은 손튼 와일더의 미국배경 원작을 오세곤이 번안해 우리나라 배경으로 바꾸어 진행된다.

김성민이 기획, 김소여가 연출을 맡았다. 이진혁, 강혜리, 강영지, 부지원, 김경미, 김유나, 김하은, 성수현, 정예주, 홍수지, 임필종, 오현수, 현대영, 박준혁, 이나영 등이 출연한다.

'우리읍내'는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다. 가상의 평범한 마을에 두 가정을 중심으로 성장과 사랑, 결혼과 죽음을 통해 삶과 죽음의 문제를 총 3막에 걸쳐 다룬다.

1막에서는 준태네와 영희네의 일상생활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2막에는 준태와 영희의 사랑과 결혼, 마지막엔 마을 사람들의 죽음을 보여준다.

연출자는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3년여간의 시간동안 우리들은 평범한 일상을 빼앗기고 소중한 사람들과 보내는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됐다"며 "이런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작품이 손톤 와일더의 '우리 읍내'"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이제 곧 다시 일상의 삶으로 돌아가게 될 우리들에게 '우리 읍내' 공연은 우리도 모르게 지나치는 순간순간들, 함께하는 사람들, 아름다운 자연, 맛있는 음식, 시시콜콜한 대화들, 이 모든 것들이 얼마나 가치 있고 아름다운 것인지를 일깨워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연은 내년 1월 7일(오후 7시)과 8일(오후 4시) 제주 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관람료는 1만원이다. 문의 010-6656-0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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