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결식아동 급식단가 12일부터 1000원 인상

제주 결식아동 급식단가 12일부터 1000원 인상
기존 7000원에서 8000원으로.. 방학기간 한도액도 3만원으로
  • 입력 : 2023. 01.11(수) 16:34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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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올해부터 제주지역 결식 아동 급식단가가 1000원 인상된다.

제주자치도는 결식 아동 대상 애로사항 설문조사를 결과를 바탕으로 급식 단가를 기존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1일 한도액 상향 적용은 12일부터 바로 적용된다.

이와함께 제주자치도는 방학기간 중 맞벌이, 부모 부재 등의 상황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1일 한도액을 기존 2만 원에서 3만 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4일 부터 10일까지 급식아동들의 급식카드 사용 등에 대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결과 응답자 중 76.4%가 급식 단가를 3만원으로 상향해줄 것을 요청했고 한도 증액 35.4%, 품목 확대 31.1%, 가맹점 확대 14.8%, 단가 인상 4.8% 순이었다.

제주자치도는 설문 조사에서 요청한 급식카드 이용 품목확대, 결재후 잔액 표시 등 시스템상 보완사항에 대해서도 급식카드 대행사로 전달해 개선 요청을 진행 중이다.

한편 제주지역 결식아동 급식 대상자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7362명이며 이중 5688명이 급식카드를 이용하고 있고 도시락 25명, 지역아동센터 단체급식 1650명이다.

급식카드 가맹점은 모두 2만1922개소이며 이중 식당 1만7235개소로 가장 많고 편의점이 1571개소, 마트 794개소, 베이커리 648개소 순이다. 이용건수가 가장 많은 가맹점은 편의점이 20만867건으로 전체의 36.8%를 차지했고 마트 34.7%, 식당 16.8% 순이며 사용금액이 가장 많은 곳은 마트가 288만6139원으로 전체의 46.6%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식당 129만여원으로 20.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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