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월요일 기온 10℃ 이상 뚝… 반짝 추위

[날씨] 월요일 기온 10℃ 이상 뚝… 반짝 추위
북서쪽 찬공기 유입되고 강한 바람..해상에도 풍랑특보 예상
  • 입력 : 2023. 03.12(일) 17:23  수정 : 2023. 03. 13(월) 08:37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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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제주시 도두동 해안도로에서 행인이 비와 강풍으로 힘겹게 걸어가고 있다.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월요일 출근길에는 전날 내린 비와 제주지역으로 남하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10℃ 이상 떨어지며 반짝 추위가 예상된다.

1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13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제주 전역에 내린 비는 산지를 중심으로 눈으로 바뀌어 13일 새벽까지 이어지며 쌓이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지에 1~3㎝로 예상된다.

월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4℃, 낮 최고기온은 8~12℃로 평년보다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를 더욱 끌어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12일과 일교차가 10℃ 이상 벌어지며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돼 건설 현장과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가 필요하며 낙하물 등에 의한 2차 피해가 없도록 보행자 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12일 오후 5시를 기해 제주 해역에 내려진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는 13일 낮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오후부터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점차 해제될 전망이며 항해나 조업에 나서는 선박들은 기상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이번 반짝 추위는 14일 낮기온이 15℃까지 오르며 풀릴 것으로 예상되며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 오전까지 또 한 차례 비 소식이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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