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택서 전기장판 과열 추정 화재… 20대 남성 화상

제주 주택서 전기장판 과열 추정 화재… 20대 남성 화상
  • 입력 : 2023. 03.28(화) 11:22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지난 27일 전기장판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한 제주시 한림읍의 단독주택 내부의 모습. 제주서부소방서 제공

[한라일보] 제주의 단독주택에서 전기장판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20대 남성 1명이 화상을 입었다.

28일 제주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1시53분쯤 제주시 한립읍 한림리의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0대 남성 A 씨는 집에서 잠을 자다 매캐한 냄새와 다량의 연기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소방당국은 A 씨를 구조한 뒤 18분 만에 모든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A 씨가 골반에 화상을 입고 연기를 흡입해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침대와 침구류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168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 결과 전기장판이 심하게 훼손되고 온도조절기가 고온으로 돼 있던 것으로 보아 과열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7239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