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마약류 예방교육 가급적 5월까지 마무리해라"

제주도교육청 "마약류 예방교육 가급적 5월까지 마무리해라"
서울 학원가 신종 마약 범죄 관련 각급 학교에 긴급 공문
  • 입력 : 2023. 04.13(목) 15:42  수정 : 2023. 04. 14(금) 17:35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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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도교육청이 최근 서울 학원가에서 발생한 신종 마약 범죄와 관련 '마약류 범죄 피해 주의 당부와 예방 교육 강화 안내'란 제목으로 각 학교에 긴급 공문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192교 전체에 발송한 이번 공문에는 학생과 교직원 연수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가급적 4~5월 중 교육을 마치도록 안내했다. 학생은 마약류 예방과 개인정보보호 등 도교육청에서 제공한 교재를 활용해 자체 교육을 실시하도록 했다. 교직원은 청소년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내용으로 동영상을 활용한 자체 교육이나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하는 교육을 진행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 14일에는 청소년 마약류 예방을 위한 교직원 연수 지원 사업으로 제주중앙고에서 외부 강사 초청 교육이 이뤄진다.

도교육청은 또한 '청소년 마약류 등 약물 중독 예방 안내' 제하의 가정통신문과 문자 우선 발송을 통해 유사한 피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당 가정통신문에는 청소년기 약물(마약류) 중독이 위험한 이유, 약물 중독의 증상, 중독 예방을 위한 부모 지침 등을 담았다.

앞서 도교육청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올바른 약물 사용과 마약류 등 유해 약물 예방을 내용으로 초·중등용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해 제주지역 각급 학교와 전국 시도교육청에 배부했다. 이를 활용해 도내 초·중·고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 2시간 이상 유해 약물 예방 교육을 하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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