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율 3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주도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 공공기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율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1.20%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도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율은 전국 17개 시·도 평균 우선구매율인 0.68%보다 2배 가량 높다.
이와 함께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액은 총 21억 7,500만원으로 서울특별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중증장애인생산품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지정받은 생산시설에서 장애인들이 생산한 제품 또는 노무·용역 등의 서비스를 뜻한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 시행령 제10조 제3항에 따라 공공기관에서는 총 구매액(공사 제외)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구매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우선구매 독려반을 운영해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구매방법 및 생산·판매시설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등 찾아가는 홍보와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을 실시한 결과로 제주도는 보고 있다.
한편 도내 직업재활시설 10개소 및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1개소에서 400명의 장애인을 고용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 및 유통 업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