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휘발유값 하락세… ℓ당 1500원대 눈앞

제주지역 휘발유값 하락세… ℓ당 1500원대 눈앞
28일 기준 평균가 1623원.. 4월 초 이후 내림세 유지
경유 가격도 1423원으로 전국평균 보다 낮아 하락세
  • 입력 : 2023. 05.28(일) 14:20  수정 : 2023. 05. 30(화) 15:12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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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의 내림세가 이어지면서 리터당 1500원 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28일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제주지역의 리터당 휘발유 평균가격은 1623원이다. 전국 평균 1601원보다 22원 정도 높은 수준이고 서울 1674원 다음으로 높은 가격이다.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은 지난 3월 10일 1700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 4월 초 다시 1690원대까지 오름세를 보이면서 운전자들의 부담으로 작용하는 듯했지만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1500원대 진입은 시간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제주지역 최저가 주유소의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1569원이며 최고가는 1698원이다.

제주지역 경유 값은 1423원으로 전국평균 1424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달 초 1400원대로 떨어진 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17개 시도 중 7번째를 기록 중이다.

제주지역 경유값이 1400원대를 보인 것은 지난 2021년 7월 8일 1349원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가장 싼 가격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국가 유가가 2주 연속 상승해 다음 주에는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의 하락 폭이 다소 둔화하거나 소폭 오를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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