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고수온 대비 양식 피해 최소화 합동 대응반 운영

제주시 고수온 대비 양식 피해 최소화 합동 대응반 운영
평년 대비 0.5 ~ 1℃가량 수온 상승 전망… 예찰 활동 강화 등
  • 입력 : 2023. 07.02(일) 09:28  수정 : 2023. 07. 03(월) 15:54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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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시는 여름철 고수온에 의한 양식생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제주도, 국립수산과학원, 양식수협과 합동 대응반을 편성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합동 대응반은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올해 수온이 평년 대비 0.5 ~ 1℃가량 높아질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꾸려졌다. 제주시는 고수온 해제 시까지 합동 대응반을 가동해 양식생물 피해를 최대한 줄일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 신고가 9건이었고 넙치 14만미가 폐사했다.

제주시는 올해 1억 원을 투입해 서부지역의 고수온 취약지역 20곳을 중심으로 어체 활력 증강을 위한 면역증강제를 보급했다. 또한 7억5000만 원을 들여 노후 양식시설 4곳의 현대식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시 측은 "양식장 사육 수온 모니터링 등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것과 함께 양식 어가에 고수온 발생 상황과 대응 방안을 실시간 문자 전송 등으로 알리고 있다"며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재해 발생 시 피해 복구비 지원 근거가 되는 입식·출하 판매 신고 이행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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