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 6월 평균기온 역대 3번째로 높아

올해 제주 6월 평균기온 역대 3번째로 높아
22.4℃ 강수량 역대 9위
7~8일 또다시 강한 비
  • 입력 : 2023. 07.06(목) 15:58  수정 : 2023. 07. 07(금) 15:02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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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지난달 제주지역 평균 기온이 기상 관측 이래 역대 3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23년 6월 제주도 기후특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 평균 기온은 22.4℃로, 6월 기준으로 역대 3번째로 높았다.

6월 기준 평균기온 역대 1위는 2021년 기록한 22.8℃다. 역대 2위는 2022년의 22.7℃다.

기상청은 6월17일부터 19일까지 강한 햇볕까지 더해지며 낮 최고기온이 30℃ 내외로 올랐고 하순에는 남서풍이 불면서 한라산 지형효과에 의한 푄현상으로 제주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 이상으로 크게 오른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강수량은 292.3㎜로 6월 기준 역대 9위를 기록했으며, 강수 일수는 12.8일로 평년보다 많았다.

한편 7~8일 제주지역에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또다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 기간 예상 강수량은 50~100㎜로 많은 곳은 최대 150㎜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8일 밤에는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칠 수 있어 비 피해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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