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역 해안가에서 사람 두개골 등 백골화 된 사체 일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31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11시50분쯤 서귀포시 중문동 성천포구 인근 속칭 '삼발이(테트라포드)' 사이에서 행인이 백골화 된 사체 일부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서귀포해경은 현장에서 사람 두개골과 뼈 몇 점을 수거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시신의 성별과 신원을 특정할 수 없는 상태"며 "국과수 부검 결과를 토대로 범죄 혐의점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