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제주시교육청 협력 정서 위기 초등생 지원

제주시·제주시교육청 협력 정서 위기 초등생 지원
9~11월 20교 대상 학력 격차 해소·학습 지원 보조 사업
  • 입력 : 2023. 08.13(일) 14:55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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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제주시와 제주교육지원청이 손을 잡고 관내 초등학교 20교의 정서 위기 학생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2023년 하반기 학력 격차 해소와 학습 지원 보조 사업을 통해서다.

13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관내 초등학교에 인력을 배치해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수업 중 학습 지도 보조와 교내 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코로나19에 따른 학력 격차 해소 등을 취지로 2021년 상반기 두 기관이 협력한 코로나 극복 지역 일자리 사업으로 시작됐다. 올 상반기에는 16교를 지원했고 이번엔 20교로 참여 학교가 늘었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만 18세 이상 60세 미만 도민 중에서 취업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20명을 채용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해당 학교에 1명씩 배치할 계획이다. 초등학생 대상 학습 지도가 가능한 전문대 졸업 이상의 도민으로 교육서비스업에 종사한 이력이 있으면 가점을 받는다.

모집 기간은 이달 17일까지로 제주시 일자리에너지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시 홈페이지 채용 공고 참고. 제주시는 "이 사업이 취업 취약계층에게는 일자리 제공을, 학습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겐 도움을 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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