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돼지고기 두바이 이어 홍콩 수출

제주산 돼지고기 두바이 이어 홍콩 수출
품질과 위생 인정받아 물량 확대 모색
  • 입력 : 2023. 08.20(일) 15:05  수정 : 2023. 08. 20(일) 18:33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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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산 돼지고기가 두바이에 이어 홍콩에도 첫 수출되는 등 제주양돈농협이 돼지고기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제주양돈농협은 지난 17일 양돈농협 수출육가공공장에서 돼지고기의 홍콩 수출 기념행사를 (사)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와 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첫 수출물량은 600㎏으로 오는 24일 부산항에서 선적할 예정이다.

양돈농협은 앞서 지난 5월 말 돼지고기 1t을 두바이에 수출하기도 했다. 선적한 돼지고기가 두바이에 도착하는 시점에 맞춰 6월에 현지를 찾아 한인마트 '1004 Gourmet'와 제주산 돼지고기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판촉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1t을 재주문받아 두바이로 추가 수출을 앞두고 있다.

양돈농협 관계자는 "제주산 돼지고기를 두바이에 이어 홍콩으로 첫 수출했다"며 "수출 초기 단계로 물량은 적지만 앞으로 제주산 돼지고기의 품질과 위생, 안전성을 인정받아 수출 물량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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