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공원 추모객 3만명 예상… 추석 특별 관리 추진

양지공원 추모객 3만명 예상… 추석 특별 관리 추진
제주도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특별 관리대책
제례실 폐쇄·주변 교통통제 등 인력 추가 투입
  • 입력 : 2023. 09.07(목) 14:31  수정 : 2023. 09. 08(금) 10:48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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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공원 전경. 제주특별자치도 제공

[한라일보]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쾌적한 추모환경 조성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양지공원에 대한 특별 관리대책이 시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 연휴 기간 3만명 이상의 추모객이 양지공원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양지공원 특별 관리대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설 연휴에 양지공원을 찾은 추모객은 2만 3265명으로 설 당일에만 1만2433명이 방문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에는 총 2만2327명, 추석 당일만 1만3135명이 양지공원을 찾은 바 있다.

이번 특별 관리대책 내용은 ▷봉안시설 내 제례실 폐쇄 ▷실내 음식물 반입 및 섭취 금지 ▷추석 당일 화장로 가동 중지 ▷5·16도로 등 양지공원 진입구간 교통통제 및 주차안내 ▷고인 위치 안내 ▷환경정비 인력 추가 투입 등이다.

이 기간에는 근무인원을 증원 배치해 봉안당 내 음식물 반입 통제·봉안위치 안내와 주차질서 유지 등을 실시하고, 봉안시설 사용자에 대한 문자 발송과 안내문 및 현수막 게시 등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제례실의 경우 추석 연휴기간 이전에 방문하도록 유도해 추모객을 분산하고 추모시간도 기존 30분에서 5분 내외로 단축시켜 안전하고 쾌적한 추모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모객 편의를 위해 연중 상시 제공하는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www.15774129.go.kr)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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