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20일부터 '탐나는전' 7% 할인 발행

추석 앞두고 20일부터 '탐나는전' 7% 할인 발행
제주도 127억원 투입 1인당 구매한도 월 70만원
'상품권 깡' 등 부정 유통행위 단속반 편성 대응
  • 입력 : 2023. 09.14(목) 10:28  수정 : 2023. 09. 15(금) 13:38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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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지역사랑상품권 탐나는전의 올해 첫 할인 발행을 20일 오전 0시부터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할인 발행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침체된 소비심리의 회복을 이끌고 소상공인의 매출신장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제주도는 국비 예산 36억원과 지방비 91억원 등 총 127억원을 할인 발행 재원으로 사용한다.

탐나는전 할인 구매는 카드형과 지류형 모두 가능하며 1인당 구매한도는 월 70만원이다. 구매 시 할인율은 정부 재정지원 교부 조건에 따라 예전 10%보다 낮아진 7%가 적용된다.

카드형은 20일 0시부터 탐나는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충전이 가능하며, 지류형은 지정된 판매대행점에서 영업시간 중에 방문하면 구매할 수 있다.

연 매출액 10억 원 이하의 가맹점에서 시행 중인 구매 시 할인 10% 또는 5% 혜택도 중복 지원받을 수 있고 구매 시 현장 할인 혜택은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이와 함께 탐나는전 부정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단속반을 별도 편성해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일명 '상품권 깡' 등 부정 유통행위 적발 시에는 가맹점 등록 취소와 함께 과태료 부과, 부당이득금 환수 등 행정처분이 이뤄진다.

제주도 관계자는 "추석 명절 전 탐나는전 할인발행을 개시해 알뜰한 소비를 유도하고 가계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소상공인의 매출 진작을 견인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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