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농업·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농촌교육농장 방문을 제안하며 '제주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 자료집'을 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농촌교육농장은 농업이 이뤄지는 농촌의 모든 자원을 바탕으로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활동 기회와 농업의 가치,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교육의 장이다.

현재 전국에서 1200여 개 교육농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제주에도 농촌교육농장 40개소가 활동 중이다.

'제주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 자료집'에는 꾸준하고 활발하게 운영되는 도내 우수 농촌교육농장 15개소의 프로그램이 수록됐다.

각 농장별 대표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대상 연령(학년) 별 프로그램 ▷다회차 프로그램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분해 주제와 활동 내용이 포함됐으며, 자료집은 농업기술원 누리집 'e-BOOK 게시판'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이양숙 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팀장은 "학교 교과과정과 긴밀히 연계된 자기 주도적 프로그램, 자유학기제 특화 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향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발전시켜 농업·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