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사위 위원 구성 '별도 선정 위원회' 심의 의무화 추진

제주 감사위 위원 구성 '별도 선정 위원회' 심의 의무화 추진
현길호 도의원 감사위 구성·운영 개정조례안 대표발의
현행 추천·지명서 공모 등 방식 개선… 위원 다양화 목표
  • 입력 : 2023. 10.04(수) 16:31  수정 : 2023. 10. 05(목) 15:27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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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길호 제주도의원.

[한라일보] 제주도감사위원회의 위원 구성이 별도의 선정·추천위원회를 거치는 방식으로 제도개선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현길호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조천읍)은 감사위원회 위원 구성시 '감사위원회 선정·추천위원회'의 심의를 의무화하는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제주특별법 7단계 제도개선을 통해 도지사, 도의회 및 도교육감이 감사위원을 선정 또는 추천할 경우 '감사위원 선정·추천위원회'심의를 의무화한 법개정의 후속조치다.

지금까지는 감사위원 6명 중 도지사가 2명, 도의회가 3명, 교육감이 1명을 각각 추천해 왔다.

조례가 본격 시행되면 각 기관 세부기준에 따라 '감사위원회 선정·추천위원회'에서 공모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감사위원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개선될 예정으로 위원 구성의 공정성과 투명성, 위원 구성 다양화 등을 목표로 한다.

현길호 의원은 "현행 감사위원 선발방식은 감사위원 구성의 다양성과 투명성·공정성 측면에서 미흡한 면이 있었다"며 "조례 개정으로 '감사위원 선정·추천위원회'를 구성·운영함으로써 감사위원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성평등한 감사위원 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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