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 출범… 제주가 '중심'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 출범… 제주가 '중심'
오는 27일 국회서 세종·강원·전북과 협의회 출범식 개최
특별지방정부 위한 국정과제 추진 등 현안과제 지원 협력
  • 입력 : 2023. 11.23(목) 14:35  수정 : 2023. 11. 26(일) 16:52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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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가 전국 특별지방정부의 중심에 서 상생협력을 주도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종특별자치시, 강원특별자치도, 전라북도는 오는 27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한다.

내년 특별자치도 출범 예정인 전북을 포함한 4개 특별자치 지역은 지난 7월 국회에서 연대와 협력으로 지방시대를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분권모델을 완성하기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지역 맞춤형 분권을 실현하고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자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가 출범한다.

협의회 초대 대표회장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맡기로 했으며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는 공동회장이다.

협의회는 특별지방정부의 위상 제고를 위한 국정과제 추진, 특별법 개정을 위한 정부 및 국회 대응, 지방의 재정 자율성 확대 방안 마련, 자치분권 국제포럼 개최 등 협약서에 기반한 상생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의 사무국 역할은 제주가 맡을 예정이며 이날 출범식에서는 제주·세종·강원·전북 4개 시·도지사의 협의회 출범에 따른 결의문 서명 및 기념촬영과 각 시도의 고향사랑기부 홍보도 함께 진행된다.

강민철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은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를 통해 특별자치시도 공동과제 및 각 시도 현안과제를 지원하고 4개 특별자치시도를 넘어 지방자치 변화의 선두로 맞춤형 지방자치 모델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대한민국의 지방시대를 선도하고 국가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에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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