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 간판 오예진 제34회 태인 체육장학금 받아

한국 사격 간판 오예진 제34회 태인 체육장학금 받아
  • 입력 : 2023. 11.23(목) 16:07
  • 강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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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제34회 태인 체육장학금 수여식에 장학금을 받은 오예진(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라일보]대한민국 사격의 간판으로 성장하고 있는 오예진(제주여자상업고 3)이 제34회 태인 체육장학금을 받으며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오예진은 지난 22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체육장학금 수여식에서 50인의 장학생에 선정돼 장학금 100만원을 받는 주인공이 됐다.

오예진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국내 최강의 공기권총 특등사수다. 올들어 2023 ISSF 자카르타 월드컵사격대회 공기권총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1위를 시작으로 ISSF 줄 세계주니어월드컵 단체1위, 창원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개인·단체 2위, 제15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개인·단체 1위 등 국제대회는 물론 전국체육대회 개인·단체 1위 등 국내대회 대부분을 석권하며 일찌감치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오예진은 홍영옥 제주여상 사격 지도자와 함께 다음달부터 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해 내년 시즌을 준비하게 된다.

태인 체육장학금은 (주)태인이 1990년부터 현재까지 30여년간 다양한 체육종목의 모범적이고 장래가 촉망되는 꿈나무 선수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올해는 지급 대상을 대한체육회 정회원 체육단체 전체로 확대했고, 총 50명의 학생 선수가 장학생으로 뽑혔다. 2021년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산, 김제덕(이상 양궁),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임시현(양궁)과 서채현(스포츠 클라이밍), 박혜정(역도) 등이 태인 체육장학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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