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도의 청년 정책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 시범운영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청년보장제의 첫걸음으로 제주 청년 개개인 상황에 맞는 청년 맞춤형 정책 전달체계인 '청년이어드림' 정책이 지난 1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해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된다고 3일 밝혔다.

'청년이어드림'은 청년정책 등의 혜택을 못 받는 청년이 없도록 청년 맞춤형 정책 연결을 통해 모든 청년에게 정책 정보 및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제주도는 부서 및 기관 별로 흩어져 있는 청년 정책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청년이어드림플랫폼 http://jejuyouthdream.com)을 구축했으며, 청년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코디네이팅을 통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심층 연계하고 참여자의 피드백 과정을 통해 정책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제주청년센터를 청년보장제 추진 핵심지원기관으로 선정하고, 맞춤형 코디네이터 3명을 채용해 워킹그룹 운영, 청년 맞춤형 상담 매뉴얼 제작 등을 진행했다.

제주도는 청년이어드림 정책 준비가 마무리됨에 따라 보다 많은 청년들이 정책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책 홍보영상을 제작해 TV, 유튜브 등을 통한 홍보와 함께 도내 주요 노선 운행 버스 광고, 도내 편의점에 있는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를 활용한 홍보를 실시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형 청년보장제의 첫걸음으로 빠짐없는 정책 전달체계를 구축해 앞으로는 정책을 몰라서 혜택을 못 받는 청년이 없기를 바란다"며 "피드백 과정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면서 내년 본격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꼼꼼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