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자 '제주특별자치도 개발사업 시행 승인 등에 관한 조례'에 따른 관광개발 사업장 지도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지도점검은 도내 관광개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투자실적과 도민 고용실태,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등을 포함한 승인 조건 이행실태 여부 등 전반적인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지도점검 대상은 총 37개소로 관광개발사업 22개소와 운영지 개발사업 15개소이며 현재 운영 중인 사업장은 7개소, 일부 준공돼 운영 중인 사업장은 23개소, 공사가 진행 중인 사업장은 7개소이다.
당초 개발 계획에서는 2만9002명의 인력 채용 중 74%인 2만1557명의 제주도민을 채용할 계획이었지만 6월 30일 기준 7105명 채용 중 제주도민은 5699명으로 80.2%를 기록하고 있다. 이 중 관광개발사업에는 1574명이 취업했으며 유원지 개발사업에는 4451명의 제주도민이 일하고 있다.
개발사업의 투자 금액은 총 17조2905억원으로 계획됐지만 9조8917억원에 그쳐 이행률은 57.2% 수준이었다.
관광개발사업의 경우 4조6332억원 계획 중 2조1068억원의 실적을 나타내 45%의 실행률을 보였고, 유원지 개발사업은 12조6573억원을 계획해 61.5%인 7조7849억원의 실적을 나타냈다.
제주도는 관광개발사업장 협의내용 점검 결과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에 따른 협의내용 이행점검에서는 '적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