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선도적 분권-지역발전모델 완성 논의한다

제주 선도적 분권-지역발전모델 완성 논의한다
제주도 지방시대위원회 정책 연찬 워크숍 22일 개최
기회발전특구 등 4대 핵심 특구 및 도정 현안 공유
  • 입력 : 2023. 12.21(목) 10:36  수정 : 2023. 12. 22(금) 18:15
  •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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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 지방시대위원회는 2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지방시대위원회 정책 연찬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방시대 출범으로 중앙과 지방 간 업무 공유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 등을 초청해 중앙과 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들이 함께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 등 4대 핵심 특구 및 도정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김건일 제주도 지방시대위원장 주재로 지방분권, 혁신성장, 생활기반 등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주요 현안별 소관 국장이 도정 정책을 보고하고 지방시대 위원의 정책 자문과 토론이 이어진다.

지방분권 세션은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포괄적 권한 이양 등의 정책에 대해 특별자치행정국장 및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이 보고하고 김수연 도 지방시대위원회 지방분권 분과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중앙 위원과 도 지방시대 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토론을 진행한다.

혁신성장 세션은 기회발전특구, 미래산업 육성, 교육발전특구 정책에 대해 경제활력국장, 혁신산업국장, 문화체육교육국장이 보고하고 정귀일 도 지방시대위원회 균형발전 분과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중앙 위원과 도 지방시대 위원이 함께 의견을 나눈다.

생활기반 세션은 15분 도시 제주 정책에 대해 도시균형추진단장이 보고하고, 진희종 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이 좌장을 맡아 중앙 위원과 도 지방시대 위원이 토론을 한다.

도 지방시대위원회는 정부의 '분권형 균형발전'과 '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으로의 전환에 발맞춰 제주도가 주도하는 선도적 분권모델 및 지역발전모델을 완성하고 특별자치시도 간 연대와 대한민국의 분권 선도 등 제주자치도의 분권 및 균형발전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지방시대 계획 및 시행계획의 수립, 지방분권 과제 및 지역균형발전 시책의 시행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의결하고, 시행계획에 대한 자체 평가를 진행해 환류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제주 지방시대위원회는 활발한 소통과 연대를 바탕으로 중앙 지방시대위원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지방시대 정책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진정한 지방시대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김건일 제주도 지방시대위원장은 "지방시대를 실현하는 실질적 주체로서 지방시대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의 긴밀한 소통과 유기적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민철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은 "제주의 특성을 반영한 선도적 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모델을 제시해 대한민국의 지방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며"도정의 핵심 정책에 대해 지방시대위원회와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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