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15분 도시 시범지구' 조성 속도 낸다

올해부터 '15분 도시 시범지구' 조성 속도 낸다
제주도, 도시균형 분야 288억원 투입
15분 도시 시범지구 4개소에 22억원
자전거와 대중교통 이용 편리도 도모
  • 입력 : 2024. 01.02(화) 10:04  수정 : 2024. 01. 02(화) 18:00
  •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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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지속가능한 도시 공간 조성과 지역 격차 완화를 위해 도시균형 분야에 총 288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투자사업을 보면 15분 도시 시범지구 4개소에 대한 실시설계 및 생활필수기능 공급 및 접근성 강화에 22억 원을 투입한다.

시범지구는 제주시 애월, 삼도1·삼도2·이도1·일도1 생활권, 서귀포시 표선, 천지·중앙·정방·송산 생활권이다.

현재 진행 중인 시범지구 기본계획 수립이 올해 2월 마무리되면 계획에 맞춰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한다. 또한, 시범지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생활필수기능을 도입하고 리모델링해 나갈 예정이다.

15분 도시 시범지구 생활권 내 주민들의 접근성 개선 지원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보행환경 개선 및 자전거 및 대중교통 이용 편리를 도모하도록 접근성 개선사업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 재건축 등 도심지역의 건축물 높이 제한에 대한 규제 개선이 요구됨에 따라 제주의 경관과 도로 등 기반시설을 고려한 적정한 고도관리 방안 마련 수립 용역을 위해 5억 원을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의 지방시대 기조에 발맞춰 지역격차 완화 및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 추진에 77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제3차 제주특별자치도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2023~2027)' 수립에 따른 후속조치로 권역별 지역균형발전 사업 및 읍면동 지역균형발전 사업에 39억 원을 투입하고 균형발전 정책의 실효성 및 지속가능성을 도모한다.

지역소멸 및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에는 34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카름빌리지 조성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제주 워케이션 거점을 조성해 생활인구 유치 등 지역격차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 도시재생 역량 강화, 도시주거환경 개선 등에 149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고성대 제주도 도시균형추진단장은 "2024년은 민선 8기 핵심공약인 15분 도시 제주 시범지구 조성을 통해 생활권 내 접근성 개선 및 근거리 생활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고 고도관리 방안 마련으로 노후 공동주택 재건축 활성화 및 도시의 외연적 확장 방지에 집중하겠다"며 "도민 모두가 고루 잘 사는 제주 조성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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